"새 천년을 맞아 사랑을 나누는 모금활동에 전시민이 참여할수 있도록 분위기와 여건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1일부터 99이웃돕기성금모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장 김홍렬(40)씨는 "IMF 이후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준조세 성격의 모금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올해를 새 천년 기부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공동모금회의 준비는 포부가 큰 만큼 남다르다. 사회복지사 30여명으로 전문자원봉사단을 구성, '모금팀' '기획홍보팀' '상황실관리팀' 등으로 조직체계를 갖췄다. 또 대학생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전문자원봉사단을 지원토록 했다.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1박2일간 집중실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시민들의 정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으는데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게다가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어 시민들의 참여기회도 한결 넓어질 전망이다. 4일 낮12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99사랑의 열매축제'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 △대구 동양오리온스 농구단 홈경기 모금(12일) △국채보상공원 모금(31일 밤)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사랑의 전화걸기 ARS 700-1212'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펼쳐지는 '동전하나, 사랑더하기' 운동은 이미 막이 올라 시민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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