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0년 2월1일자로 유엔이 동티모르에 파견된 다국적군을 평화유지군(PKF)으로 재구성하는데 맞춰, 현지에 파병돼 있는 보병 419명외에 298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엔은 지난달 24일 우리 정부에 공문을 보내 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군 재구성시 보병 1개 대대를 717명으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한국도 이같은 계획에 맞춰 보병을 증원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청와대와 국방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유엔의 요청을 긍정 검토키로 하고, 추가 파병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회 국방위 및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한나라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국회 동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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