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타계한 고 안희대선생 추모비 제막식이 5일 오전 11시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 앞 산에서 박계동 추모위원장을 비롯, 학창시절 고려대에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선후배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 안선생은 54년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에서 출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수석으로 입학, 유신정권 당시 고려대학교 학원자율화 추진 위원장으로 민주화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르는 등 반 독재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왔던 인물.
지난 90년 정치에 투신, 14대.15대 민주당 문경.예천지구당 위원장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서울에서 '해맞이 모임' 창립멤버로 활동 중 지난해 10월9일 노상에서 원인 모르게 피살됐다.
고 안선생이 한평생 민주화 운동을 하다 원인도 모르게 피살되자 유신정권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한 민주인사들이 '안희대를 생각하는 모임'을 만들어 추모비를 세웠다.
회원은 고문 이창복 이부영 이재정 회장 박계동 회원 강구철 권오을 김근태 김민석 이신범 이상수 설훈 김문수 노무영 등 정치인 73명.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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