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방에서도 내과, 소아과 등 8개 진료분야의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다.정부는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규정안은 한의사 전문의의 전문 과목을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체질의학과, 사상체질과 등 8개 분야로 지정했다.
규정안은 또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수련한방병원에서 1년의 일반수련의 과정과 3년의 전문수련의 과정을 거친 뒤 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한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의사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수련기간 및 자격요건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경비교도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다가 전투 또는 공무수행중 사망한 경우의 사망 급여금을 현역병이나 공익근무요원으로 공무수행중 사망한 사람에 대한 보상금과 동일하게 하는 내용의 교정시설경비교도대 설치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