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등 선거법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지역마다 국회의원 출마 예상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음해성 루머와 모략이 난무하고 있다.특히 경북도내 자치단체장 중 상당수는 자천 타천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하고 나서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단체장의 인기 몰이로 행정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인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부 단체장들이 자신의 인기를 가늠해보거나 총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총선 출마설을 퍼뜨리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차기 단체장 출마를 노리는 경쟁자측에서 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도내 북부지역의 경우 ㅈ, ㄱ, ㅇ, ㅊ씨 등 일부 시장 군수들은 "떠도는 소문일 뿐 나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출마설을 강력 부인하고 있으나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 단체장중 2, 3명이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단체장은 도내서 7, 8명이나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재선 단체장중 지역에서 3선을 시켜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여론때문에 국회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가에서는 보고있다. 그러나 단체장의 임기가 2년이나 남아 있어 선뜻 사표를 낼 단체장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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