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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대구·경북 10대 환경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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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환경관련 뉴스로 그린벨트 전면해제 조치와 이에대한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대운동이 선정됐다.

15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역 시민·환경단체와 학계를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환경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그린벨트 전면해제조치와 반대운동'이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건설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조정안은 사실상 전면해제 계획안으로 현 정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 환경정책을 사실상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지난 7월22일 건교부가 중소도시권은 전면해제, 광역도시권은 대폭해제를 골자로 그린벨트제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하자 시민환경단체들은 그린벨트살리기 시민연대를 구성, 서명운동·헌법소원심판청구 등 활발한 반대운동을 전개해왔다.

2위는 지난 6월 대구지역에 3, 4개의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해 파문을 일으킨 문희갑 대구시장의 '골프장 건설 발언', 3위로는 지난 2월 '쇼핑봉투 보증금제도 시행'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또 대구·부산시가 위천공단 문제를 지역갈등 구도로 몰고 나가는 바람에 낙동강 물대책이 추진도 하기 전에 난관에 봉착했다며 '낙동강 물관리종합대책 표류'를 4위로 지정했으며, '추석연휴 낙동강 제방 붕괴'(5위)는 대형댐 중심 수리정책의 문제점이 표출됐다는 이유로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월성핵발전소 방사능 피폭사고'(6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 대한 대구시의 위협 발언'(7위), '행정기관 주도로 인한 맑고 푸른 대구21운동의 지지부진'(8위), '환경영향평가서 부실작성'(9위), '대구시 공무원 환경마인드 기준미달'(10위) 등이 각각 선정됐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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