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협의회는 14일 오후 대학 전자계산소 1층 세미나실에서 교수회 창립총회를 열고 임의단체였던 교협을 발전적으로 해산하는 한편 학칙상 합법단체인 '전교교수회'를 출범시켰다.
교수회는 이날 창립 총회에서 초대 교수회 의장으로 강덕식 전 교협의장(의과대 진단방사선과)을 선출하고, 부의장에는 김철수(인문대 영문과)·서보혁(공대 전전부) 교수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도 구성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이에 따라 학칙 및 규정의 재개정과 예·결산안 의결·승인, 총장후보 추천, 본부 처·실장 임명동의 등 학내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심의·의결권을 가진 학칙상 공식기구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강덕식 신임 교수회 의장은 "교수회에 부여된 자율권의 긍정적 활용으로 학내 민주화와 대학의 경쟁력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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