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D램 현물시장 가격 8$선 하락

지난달말 개당 10달러선이 붕괴됐던 D램 현물시장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 최근 8달러선까지 떨어졌다.

1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64메가D램 가운데 거래물량이 가장 많은 '8메가X8 PC-100'의 미국현물시장 가격은 이달초 개당 평균 9.55달러를 나타냈으나 최근 8.73달러까지 하락했다.

64메가D램 가운데 처리속도가 빠른 '16메가X4 싱크로너스' 제품만 10.75달러로 10달러선 이상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제품이 8달러선으로 가격이 밀린 상태다.

또한 차세대 D램 제품인 128메가D램의 평균 가격도 이달초 23.19달러선을 유지했으나 최근 19.77달러로 떨어져 올들어 처음으로 20달러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 신용등급 '투자적격' 상향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에 의해 '투자적격'으로 상향조정됐다.

삼성전자는 무디스사가 삼성전자의 해외사채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인 Ba1에서 투자적격인 Baa3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은 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던 97년 12월 투자부적격 등급인 Ba1로 하향조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무디스사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삼성의 전 사업부문 영업 호조와 더불어 반도체 중심에서 벗어난 균형잡힌 사업구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상무부 한국 등 탄소강 덤핑 판정

미국 상무부는 14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6개국에서 수입되는 탄소강에 대한 덤핑 관세를 확정해 발표했다.

상무부는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및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탄소강에 대해 2.98~72.49%의 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강판에 대한 관세는 원래 1.73~47.71% 수준이다.

상무부는 미 업계의 청원으로 수입 탄소강의 덤핑 여부를 조사했다.

상무부가 확정한 덤핑 관세는 미 업계가 피해를 입었다고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종 판정할 경우 발효된다. ITC는 향후 45일안에 피해 여부를 판정한다.

◈住公 6,500억 상당 ABS 발행키로

대한주택공사는 서민용 임대주택 건설용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임대주택을 근거로 6천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공은 인수.판매를 담당하는 주간사로 현대증권을 선정, 우선 17일 1차로 4천400억원 어치를 발행해 연기금과 보험사,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두 2만9천818가구를 근거로 발행되는 ABS는 주로 5년 만기, 10.75%조건이며 매각자금은 서민용 임대주택 약 2만3천가구를 건설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솔금고 '부국'인수 초대형 금고로

한솔그룹 계열의 한솔금고가 국민은행 자회사인 부국금고를 인수, 자산규모 1조5천억원대 규모의 초대형 금고로 재탄생했다.

국내 최대 금고인 부국금고가 한솔금고에 인수.합병(M&A)됨으로써 금고업계에 M&A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한솔금고가 부국금고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모회사인 국민은행이 모두 메워주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권을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양측의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솔금고(자산규모 4400억원)는 국내 최대의 부국금고(자산규모 1조458억원)를 인수함으로써 자산규모 1조5천억원대의 초대형 금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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