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퇴근중에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끼어들어 오는 차와 접촉사고가 있었다. 과속으로 추월해 들어오는 바람에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다.
미안하다며 아이가 병원에 있어 급히 가는 길이니 이튿날 만나 보상해 주기로 하길래 보내 주었다.
그러나 보상해 주기로 한사람이 일주일이 넘도록 보상은 커녕 되레 큰소리 치고 나왔다.
보험회사에 알아보니 책임보험만 들어 있었다. 결국 보상은 못해주니 알아서 하라는 얘기였다.
아이까지 들먹이며 양해를 구하던 사람이 이럴수가 있나 싶어 매우 불쾌했다.
작은일에도 남을 도와주지 못할망정 피해를 주는 이런 사람은 앞으로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이원우(매일신문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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