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엔 특집들이 많이 배치돼야 할 상황이어서, 이번 주에는 연말을 맞아 방송이 최종 종료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반면에 연말인데다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 특징 때문에, 새롭게 끼어드는 단타성 특집이나 짧은 시리즈도 적잖다. EBS는 방학에 맞춰 편성을 대폭 개편하기도 했다.
▲KBS1TV에서 해 온 금요일 낮시간대의 '일자리 100만개를 만듭시다' 방송이 금요일 종료된다. 지난 3월 이후 36회 방송해 왔으며, 일자리 창출 지원 통장 개설 운동 성과는 55만 계좌 2조3천억원의 가입고로 나타났다는 것이 방송사측 얘기.
수요일은 종일 방송으로 진행돼, '이웃과 함께 갑시다' 생방송이 낮시간에 진행되고, '새천년을 위한 제언' 밀레니엄 D-10 기념의 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금.토요일엔 이미자.조용필의 송년 특별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일요일의 전국 노래자랑 및 열린 음악회는 연말결산과 송년특집으로 꾸며진다.
2TV도 7월 이후 계속해 온 '환상특급F/X'를 월요일 21회로 종방한다. 또 오후 4시대는 종전의 재방송 대신 방학 특선만화들로 편성된다. 일요일 한밤엔 송년 드라마 '슬픈 유혹'이 준비되고 있다.
▲MBC수.목극 '햇빛 속으로'가 16회로써 이번 주 끝난다. 반면 특집 혹은 짧은 시리즈가 몇개 선뵌다. 월.화.수.목요일 오전 11시에는 4편 짜리 방학특선 '오딧세이'가 방송된다. 97년도 에이미상 수상작으로 각편 50분 짜리. 3천800만 달러를 들여 터키.몰타 등을 돌며 호머의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됐다.
월.화.수요일 밤 11시엔 우리 현대사를 인물로 조망하는 3부작 다큐 '20세기, 한국의 인물들'이 방송된다. '지도자와 혁명가들' '여성' '영웅과 우상' 등으로 편이 나눠진다.
▲TBC(SBS)일요일 날 72회 동안 계속된 주말극장 '파도'가 종방된다. 내년 1월1일부터 새로 만날 작품은 '왕룽의 대지'. 일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아주 특별한 사랑' 역시 이번 주 끝난다.
반면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오전 11시대에 방학 시작에 맞춘 특선외화 '덩크슛 얄개들'과 '개구쟁이 데니스' 등이 잇따라 새로 방송되기 시작했다. '얄개들'은 미국 NBC가 95년도에 제작한 26편짜리 스포츠 시트콤. 긴장감 넘치는 농구 코트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우정.열정을 그리고 있다. '데니스'는 13편 짜리 만화.
▲EBS방학이 시작되고 대학입시 준비가 한고비를 넘기면서, 이번 주부터 편성표에 변화가 많다. 지상파는 낮방송을 오전 10시40분 이후에도 45분간 늘려 초등학교 방학생활을 방송하고, 심야시간엔 '논술특강'과 '대학정보 뱅크'를 '수능특강, 우수문항 시리즈'로 대체한다.
위성1도 방송 시작 시간을 종전의 오전 9시에서 7시40분으로 앞당겨, 역시 논술특강을 수능특강(우수문항 시리즈)로 대체하고, 다른 프로그램들도 시간을 조정했다. 오후 시간에도 '겨울방학 특강'을 여러차례 신설해 넣었다. 위성2도 오전의 초등과정, 오후의 중학교 과정을 모두 겨울방학 특강 및 방학생활 형태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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