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내년 1/4분기 제조업 경기는 올 4/4분기와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역 35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내년 1/4분기 업황전망 BSI는 올 4/4분기와 같은 118로 경기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141→155) 영상.음향.통신장비(120→127)의 호조가 이어지고 섬유업(108→113)도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출기업(114→119) 및 내수기업(121→118) 모두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 제조업의 내년 1/4분기 재고수준 BSI는 101로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설비수준 BSI도 96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이하인 96으로 내려가 시설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내년 1/4분기 고용수준 BSI는 90을 기록, 고용사정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내년 1/4분기 지역 비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는 87에 머물러 제조업 부문의 경기상승이 빠른 시일내 비제조업 부문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달성상공회의소는 지역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수 증대 및 미국.일본.동남아 수출 증가, 엔화 강세에 힘입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BSI가 각각 109, 12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환율 하락 등의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曺永昌.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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