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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청소년 배움터'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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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학 학생들의 면학기회 제공과 산업인력 수급에 기여해온 구미공단내 산업체 부설학교가 내년부터 완전히 사라지고 일반고교에 위탁, 특별학급으로만 운영된다

이는 최근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일반고 진학을 선호하면서 산업체학교 지원학생수가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기업체에서도 최근 IMF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에 직면, 폐교조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공단내 산업체 부설학교는 79년 (주)코오롱에서 오운여고, 80년 동국방직의 동국여고가 잇달아 개교되면서 그동안 4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80년대 전성기 시절엔 양교에서 2천명 이상의 대학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현재 동국여고는 2, 3학년 180명, 오운여고는 졸업반 40명만 남아있으며 교사들도 이미 일반고교에 전원 전출, 공립학교에서 파견된 겸무교사들이 수업을 하는 등 사실상 폐교 직전에 놓여 있다한편 내년부터 산업체 학교가 폐교되는 대신 남아있는 학생들은 일반고교에 위탁교육하는 산업체 특별학급에 편입된다.

현재 구미공단내 산업체 특별학급은 전자공고와 금오여고, 구미정보여고등 3개교에 24학급 816명이 재학중이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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