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은 올해 8천1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로 전환됐다.
화성산업은 22일 올해 경영실적을 결산한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1천184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화성은 올해 태산ENG, 동아 포항점, 서울방송 주식 등 775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으며 900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해소했다. 또 자산매각 자금과 영업잉여자금 1천125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 부채비율을 지난해말 598%에서 350%로 낮췄다. 내년중 LG텔레콤 주식, 쁘렝땅백화점 등의 추가 자산매각을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화성은 내년 매출 1조원, 순이익 300억원, 차입금 상환 1천485억원, 자산매각 1천185억원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수성하이츠에 도심형 쇼핑몰을 오픈, 할인점 사업을 재개하고 하반기중 쇼핑점을 고급 패션백화점으로 바꿀 예정이다. 건설부문에서는 칠곡 3지구, 경남 양산 명곡지구 등 2천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인터넷 사이버쇼핑몰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인중 회장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졌다"며 "내년에는 추가 구조조정과 신규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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