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갑자기 일정 바꿔

○…영주시의회 총무위원회 의원들이 정기회기중 포항 호미곶 및 종합문화예술회관에 의정 자료수집 명분을 내세워 23일 오전 1박2일 일정의 나들이에 나서 관광성 외유란 비난이 비등.

총무위원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시 조례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일정을 변경, 100만원의 경비를 들여 견학길에 나선것.

이들이 2000년 해돋이 행사 개최지인 호미곶으로 행선지를 정한 것은 현장을 사전 답사키 위한 것이라는 여론이 파다해 의정자료 수집 명분이 알쏭달쏭.

◈"지방세수 증대에 역행"

○…농협중앙회가 경영비 절감을 이유로 업무용 차량구입을 고정자산 취득으로 인정하지 않자 일선 시.군 지부가 내구연한이 지난 업무용 차량을 렌트카로 교체해 자치단체가 반발.

김영대 농협 군위군지부장이 최근 업무용 승용차 대신 대구시 번호판을 단 소나타Ⅲ 렌트카를 매월 58만원에 임차해 사용하자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은 "지방세수 증대를 위해 모든 군민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농협지부장의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며 분개.

김지부장은 "중앙회의 경영혁신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7∼8개 지역에서 이미 렌트카를 사용하고 있으나 지역 실정과 맞지 않아 중앙회 건의할 방침이다"고 변명.◈"소득사업 눈돌려야"

○…자전거 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가 자전거 관련 행정에만 너무 매달려 다른 업무에 소홀하다는 여론이 비등.

시는 올들어 자전거 축제와 자전거 도로개설, 보도 턱 낮추기, 자전거 주차시설 확충 등 많은 사업을 펼치는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행사를 개최.

그러나 시민들은 "이같은 도로정책의 성과도 좋지만 다른 시.군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엄청난 소득이 뒤따르는 축제 등 사업을 찾는데 비하면 상주시는 부족함이 엿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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