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섬유류 수출이 지난해 대비 3% 증가한 170억2천만달러를 달성하면서 133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흑자규모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의 53%를 차지하는 것이다.
또 내년 섬유류 수출 및 무역수지도 상승세를 이어가 수출은 올해 대비 4.3% 증가한 177억6천만달러, 무역흑자는 전체 예상흑자의 89%인 134억달러를 차지해 사양산업이란 부정적 인식을 벗고 수출 효자산업으로서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24일 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섬유산업 99년 실적 추정 및 2000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올해 수출, 내수, 생산, 투자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같은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화섬직물, 화섬사 등 지역 주력품목들이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화섬직물 3.3%, 화섬사 4.7% 등의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큰 폭의 증가치를 기록한 면직물, 편직물, 모직물 등도 내년 4~8.7%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대형 패션몰의 등장으로 의류·패션시장이 급속 성장, 내수시장은 올해 9.8% 증가한 10조7천억원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9% 늘어 11조6천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7.3% 오른 가동률은 내년에도 계속 늘어나고 면방 및 화섬 증설, 직물업계 에어제트룸 도입 급증 등 크게 늘어난 투자 역시 화섬·직물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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