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학(경산시 평산동)은 설립자인 고 이태영 박사의 건학이념(사랑.빛.자유)을 좇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재활보조공학과'를 최고의 경쟁력 학과로 평가한다.
재활보조공학과는 첨단 인체공학을 이용한 장애인들의 잠재능력 개선과 재활보조용품 개발 등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전공분야. 국내에서는 희귀학과인 만큼 졸업생들의 진로도 그만큼 넓다.
특히 대구미래대학 재활보조공학과는 미국에서 재활공학을 전공한 토드(Anthony Todd) 교수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진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유학 알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과의 김선규 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장애인이 아닌 노약자들의 재활보조용품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될 국내 실버산업의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학과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했다. 지금도 국내 400여개 보장구 회사에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유일한 학과로 취업률이 단연 으뜸이다. 게다가 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재활보조용품 제조업체와의 산학협력은 물론 자동차과.자동화기계과의 실험실 활용이 첨단 휠체어 개발의 가능성마저 높여주고 있다.
재활보조공학과는 올 연말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에서 선보인 다용도 휠체어와 전동화 된 재활보조용품이 학과의 전문성을 대변했으며, 학생 휠체어동아리는 평소 장애인들의 재활보조용품 무료 개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
역시 전국대학의 유일한 학과로 자처하는 '벤처경영과'는 실무중심의 벤처창업교육으로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제시하는 대구미래대학의 유망학과. 대학내에 99년도 중소기업청 지원 창업보육센터를 열면서 산학연계 교육이 활성화 되었고, 졸업생들의 우선 입주도 가능하게 됐다.
또 일본 척식(拓殖)대학과의 자매결연으로 매년 1~2명의 학생이 문부성 초청 해외유학의 기회를 가진다. 벤처경영과는 벤처창업에 관한 경영이론 강좌 뿐 아니라 벤처창업동아리.소자본창업동아리 등 학생들의 소집단 활동 지원으로 실무경험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학내 취업 추천의뢰가 많은 학과로 꼽히며 4년제 대학 편입학을 위해 각종 자료제공과 스터디그룹을 통한 특별지도도 하고 있다. 벤처경영과 학생들은 대학 축제기간 중 서울 남대문.동대문 시장 등에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구입해 학내에서 판매하는 현장 경험쌓기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치안.보안.수사.교통.교정.경호활동을 담당하는 엘리트 남녀 경찰관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경찰행정학과'는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 취득을 대비한 실용적(학원식)인 강의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현직 경찰간부들까지 입학하는 경우도 적잖아 학과 인기도를 반영하고 있다. 또 경찰행정학과에는 공무원 시험을 대비한 동아리 모임인 '무비회'가 결성돼 시험을 대비한 상호 정보교환과 특강 유치활동도 벌이고 있다.
그외에 21C 유망직종으로 부상하는 애니메이션과, 서양요리 20년 경력의 존 돌친코 교수 등 우수 교수진의 강좌로 지난해 1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국제호텔쿠킹과, 실습장으로 교내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과데코레이션과 등도 인기학과로 손 꼽힌다. 趙珦來기자
◈◈이주세 학장 직무대리
"'21C를 창조하는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대학의 제2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 세기를 열어가는 미래사회의 전문가 양성에 더 한층 노력할 것 입니다"이주세(李主世.62.사진) 대구미래대학장 직무대리는 '창조적 전문인 양성'.'인성을 갖춘 미래인 양성'.'비전을 갖춘 글로벌인 양성'을 목표로 2000학년도 부터는 3L 운동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3L 운동'이란 △전문인이 되기 위한 라이선스(License) △글로벌인이 되기 위한 랭귀지(Language) △문화 창출인이 되기 위한 레저(Leisure)로, 이같은 3L의 확충을 대학의 새로운 교육전략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리는 이에 발맞춘 세분화.전문화 된 첨단학과 신설과 기존학과의 미래지향적 개편으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수요자 위주의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했다고 했다.
그는 올들어 중소기업청 선정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했고 정보통신부의 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대학의 특성화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 대학 최초로 개설한 전공 미니도서관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미래형 복지시설도 타대학과는 차별화 한 모습이라고 설명하며, 21C에도 교명 그대로 '미래가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 임을 약속했다.
△신설학과멀티뷰티디자인과, 레크레이션.스포츠과, 디지털음악과, 컴퓨터게임제작과. △모집인원5개 계열.23개 학과 3천명. △원서접수2000.1.17~27.
◈문의:(053)810-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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