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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총선전략'-자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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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회동에서 합당무산 결론이 나자 자민련은 독자적인 총선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소위 신보수연합을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당장 지난달 김종필 총리를 만난 한나라당의 이한동 고문이 자민련 문을 두드릴 것 같자 당은 더욱 고무된 표정이다. 특히 중선거구제에 이어 합당문제까지 불안요소를 해소한 충청권 의원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내달 당 복귀가 예정된 김 총리를 향한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김현욱 사무총장과 이긍규 총무 등은 김 총리에게 수시로 당무 현안을 보고 하면서 내년 총선 연합공천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우선 합당무산으로 독자적인 선거채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외부인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고문과 함께 노재봉 전총리, 황산성 변호사, 최환 전부산고검장 등이 주요 영입대상자들로 거론되고 있다.

이같은 당세확장 작업과 함께 자민련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도.농복합형 선거구제 관철이다. 충청당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문제다. 특히 박총재가 총대를 메고 있다. 충청권 일각에서 현행 소선거구제로 가더라도 현 의석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지만 박 총재는 고개를 내젓는다. 복합선거구제가 안될 경우 수도권과 영남권은 필패(必敗)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총재가 23일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복합선거구제를 집중 거론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민련은 연합공천도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호남과 충청권에 대해서는 양당이 우선권을 갖는다 하더라도 나머지 지역은 5대5 공천지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영남권은 6대4정도의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나머지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4대6으로 다소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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