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의 물관리 종합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수질개선사업 양여금 지원율을 현행 53%에서 7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30일 총리실에서 열린 물관리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낙동강 수계 물관리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수질개선을 위해 경북도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2005년까지 매년 1천800억원과 낙동강수계 9개 하수처리장 등 운영에 연간 200억원 등 매년 2천억원이 소요된다"고 말하고 "경북도의 일반회계 예산의 15.4%를 수질개선 사업에 쏟아부어야 할 지경"이라며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또 현재 100% 지방비로 운영되는 하수처리장의 경우 경북 북부지방 11개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10% 내외인 점을 고려해 운영비의 50%는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염총량제 도입에 대해 이 지사는 "오염총량제 유보지역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1ppm 이하로 할 경우 최근 낙동강 본류 17개지점의 수질실태 조사결과 2개지점(봉화 현동교, 안동 영락교)을 제외한 15개 지점이 해당된다"며 연평균 수질이 2ppm 이하 지역으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