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자공고(교장 김정굉)가 제11회 대한연맹회장배 전국중고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일 경남 진주생활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등부 경기에서 대구전자공고는 김원수(라이트웰터급), 엄윤성(웰터급), 오기석(라이트플라이급)이 3체급을 석권, 정상에 올랐다.
라이트 훅이 주무기인 김원수는 결승에서 전북남원고 김종하에게 2회 RSC 승을 따냈고 순발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엄윤성은 9대5 판정으로 우승했다. 오기석은 스트레이트 연타공격으로 대전체고 김효겸을 12대7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주변의 만류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꿋꿋히 강훈을 거듭해오며 우승을 따내 더욱 값지다.
대구전자공고가 복싱강호로 자리잡게 된데는 최병권 감독의 공이 컸다. 지난 해 3월 부임한 최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으로 4개월만에 회장배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체전에서도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울때 여러 선생님들이 자상하게 상담을 해줘 흔들리지 않고 훈련을 할 수 있었다"며"주전들이 대부분 2학년들 이어서 갈수록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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