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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맛비로 대구 앞산 계곡마다 시원한 물이 흐르자 17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앞산 담비골에서 이채근기자 minch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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