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제외한 G8 정상들은 미국이 동참하지 않더라도 지구온난화 방지 협약인 교토의정서를 내년께 비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의 말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크레티앵 총리는 이날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캐나다는 일본과 유럽, 러시아 등과 함께 교토의정서를 비준할 준비가 돼 있다"며 "22일발표되는 G8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포함될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안 작성을 위해 밤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협약에 참여한 또다른 관계자도 일본과 프랑스, 독일의 정상들이 이번주에미국을 배제한채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교토의정서 비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크레티앵 총리는 또 현재 독일 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엔기후변화당사국 회의에서 교토의정서를 이행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티앵 총리는 이어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수 있는 협약을 마련키로동의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약속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대체안을 논의할 준비는돼 있지만 대체안이 나올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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