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 골프장을 건설키로 한 롯데건설은 유가면 초곡리 일대(27홀 규모)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달성군청에 △부지(33만8천여평) 위탁매수 △농지전용 및 진입도로 개설 등 행정 지원을 요청했으며, 달성군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골프장 사업시행사인 (주)연우 측은 최근 박경호 달성군수를 방문, 부지 630필지의 토지보상과 부지내 30여가구 이주와 관련해 달성군이 롯데로부터 보상비를 받아 위탁매수하고, 이주방안도 마련해 줄 것을 요망했다.
연우측은 부지내 1만5천여평은 문화재 출토 가능성이 높아 제외하고 다른 부지를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연우측은 골프장 건설후 캐디(240명)를 포함한 직원 400여명을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달성 특산물 판매코너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경호 군수는 "골프장 건설은 구지공단 조성과 함께 달성군 남부지역의 경제에 도움을 주는 만큼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초곡리 주민들은 달성군에 골프장 건설 동의서를 제출했으며, 주민유치위를 구성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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