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판매 현대車 32만대 작년보다 42% 증가 기아車는 첫 20만대 돌파

미국에서 올들어 판매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2만대와 20만대를 돌파했다.1일 미국내 판매법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에 2만7천299대를 팔아 올들어 11개월 총 판매대수가 32만1천822대(전년동기대비 42% 증가)로 금년도 판매목표 32만대를 조기달성했다.

HMA는 차종별로 XG300이 1만7천16대로 전년동기보다 13.7배, 산타페가 5만572대로 7.8배, 쏘나타가 5만7천446대로 31% 증가했다며 뉴쏘나타와 엔진 출력이 향상된 XG 350 가세로 내년에도 판매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모터스아메리카(KMA)는 11월중 1만6천936대를 포함해 지난 11개월간 총 20만6천362대(전년동기 대비 41.3% 증가)를 팔아 지난 94년 미 시장 진출이래 처음으로 2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KMA는 리오가 4만7천671대로 3.4배 증가하고 올해 처음 시판된 옵티마(2만3천74대)와 세도나(1만2천577대) 판매 호조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리오·스포티지도 연말까지 5만대 돌파가 무난하기 때문에 스펙트라(7만3천675대)와 함께 3개 차종이 연간 5만대 판매 대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모터아메리카(DMA)는 구조조정 여파로 1~11월 총판매대수가 4만5천272대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으나 12월중 제너럴 모터스와의 매각 계약이 체결되고 적극적 시장공략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내년부턴 판매세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