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11일 회사명을 KT로 바꿨다. 한국통신은 내년으로 예정된 완전 민영화에 대비, 민간기업과 글로벌 통신사업자 이미지에 적합한 회사명으로 KT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통신사업자들이 자국 국가 명칭에 텔레콤(Telecom)의 이니셜인 T를 조합한 AT&T, BT, FT, DT 등으로 표기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KT의 국문명칭은 '(주)케이티', 영문 명칭은 'KT Corporation (KT Corp)'으로 표기된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전국의 '전화국' 이름도 광역전화국은 '00지사'로, 그 외 전화국은 '00지점'으로 변경, 지난 1923년 경성중앙전화국 시절 최초로 사용한 '전화국' 명칭이 사라지게 됐다.
김지석 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