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엽총강도범이 범행전인 지난 8일 대구 봉덕동 ㄱ총포사에서 주인 정모(66)씨를 살해하고 탈취해간 것으로 알려졌던 공기총 2정이정씨의 집에서 나와 경찰 초동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은 '총포사 살인사건' 당시 주인 정씨가 보관하던 40여정의 총기 중 엽총 2정, 공기총 2정이 없어졌다고 밝혔지만, 12일 오후 5시쯤 총포사 주인 정모(66)씨 침실 안쪽 골방에서 5.5mm 단탄 공기총 2정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정씨 집을 수색하지 않았다가 11일 기업은행 강도사건이 나자 총포사(지하1층) 건물 3층을 뒤지는 잘못을 저질렀다.경찰은 엽총 강도가 가지고 있던 실탄이 정씨 총포사에서 없어진 것인지를 조사중이며, 총포사에서 발견된 족적 및 정씨 통화내역의 발신지 추적을계속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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