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차난 덜고 이웃 정도 솔솔

김천시 평화동 17통3반(반장 이복화.52.여) 50여가구 주민들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담장헐기사업에 나서 관심을 갖고 있다.

도로변의 샛길에 위치한 이곳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총55대로 야간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장소를 찾아 보통 장시간 헤매는어려움을 겪고있는 데다 야간에 도로변에 주차시키게 되면 차량파손과 통행장애로 인한 민원이 야기되어 문제가 많았다는 것.매일 주차전쟁을 치러 온 이를 주민들은 주차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모아 '담장헐기추진위원회'를 결성키로 합의, 이중 차도변 20가구의담장을 헐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50여평의 주차공간이 새로이 조성되어 이 마을 주차난해소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50가구 반전체 주민들이 솔선하여 담장헐기사업을 추진하는 경우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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