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회에서 13일 오전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과 경호원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괴한과 경비원등 최소한 13명이 숨지는 등 지난 1984년 인디라 간디 총리 암살사건 이후 최악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의사당을 침입한 "6명의 괴한 모두가 숨졌다"는 당국자의 발표가 나온 가운데 이날 오후 다시 의사당내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AFP 통신은 전했다.
프라모드 마하잔 의정 장관은 의사당을 침입한 "6명의 괴한들이 모두 숨졌다"고 밝히고, "수류탄과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오늘 오전11시 40분께 의원들의 의사당 출입문인 1번 문과 VIP용인 11번·12번 문에서부터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테러는 정부 뿐만 아니라 국가를상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패배한 뒤 테러를 기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 "탈레반이 패배 이후 인도에서 뭔가를 하려한다는정보보고가 있다"고 소개했다.
마하잔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괴한 6명과 경호원 5명 그리고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다른 관리들은 최소한 13명이 숨졌다고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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