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으로 투약하는 소아마비 백신이 인간광우병인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과학자들은 지난 94년 vCJD 증세를 보인 10대 2명이 영국산 소에서 추출한 물질을 포함한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했던 사실을 발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보건부가 지난 89년 제약회사들에 대해 영국이나 다른 광우병 발생국가에서 생산된 소 추출물질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으나 이는 주사용 백신에만 적용됐으며 구강 투약용은 계속 생산, 판매됐고 지난해에 와서야 구강용 백신도 예방조치로 회수됐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정부 광우병자문위원회의 전문가들은 백신과 vCJD 발병간에는 연관성이 없으며 문제의 사례들은 우연의 일치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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