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구미공단 오리온전기 노사는 19일 구조조정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강제 정리해고 대신 희망퇴직 △희망퇴직후 잔여인원은 순환 무급휴직 △고용안정기금 조성 △희망퇴직자 근속연수에 따른 위로금 지급 △구조조정과 관련한 파업과 근무태만의 정상근무 처리 △징계 노조원 사면 등이다.
지난달 30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기업구조조정회사(CRV) 설립과 8천10억원의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채무조정안을 의결한데 이어 이번에 노사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기업회생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리온전기는 그동안 아더앤드슨의 실사결과에 따른 구조조정안을 놓고 지난달 29일부터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의견대립으로 전면 조업중단 사태를 맞았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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