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협 대구지회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문화 선진도시를 향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일 음협 대구지회 후원회장에 취임한 김대곤(56.한영요업 대표)씨는 지역 음악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가대 합창단을 지휘한 경험이 있으며 오디오 마니아로 불릴 만큼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김 회장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모임이라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전국 음협 가운데 처음으로 후원회가 조직된 만큼 부담감이 앞서지만 아이디어 제공, 음악 인구 저변확대 등을 통해 음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의 서울 집중도 해소,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정서함양, 성숙된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음협이 노력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규홀에서 격식을 갖춘 음악회도 좋지만 21일 오후6시 F&P에서 열리는 패션과 음악의 만남처럼 현장감을 살린 가벼운 연주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발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음협 대구지회는 20일 현재 6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후원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근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지역 음악가를 기리는 음악상 제정과 향토 음악기념관 건립, 제주 음협과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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