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32)이 삼성에 복귀하면서 받은 금액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최고액이다.양준혁은 4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3천만원 등 총 23억2천만원을 받아 지난 해 김기태(당시 삼성)와 홍현우(LG)가 받았던 18억원을 뛰어 넘었다.이와 함께 양준혁은 FA선수중 최초로 연간 1억원씩의 플러스옵션과 최대 6억원의 마이너스 옵션까지 체결, 다년계약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양준혁은 △한시즌 100경기 이상 출장 △시즌 타율 0.305이상 △시즌 80타점 이상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 연간 1억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반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할 경우 매년 5천만원씩 반납하고 △한시즌 90경기 미만 출장 △타율 0.270 미만 △시즌 60타점 미만 등 3항목 중 한가지만 미달돼도 1억원 삭감당한다.
이 조건에 따르면 양준혁은 4년동안 최대 27억2천만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악의 경우 17억2천만원밖에 챙기지 못할 수도 있어 총액 10억원의옵션이 걸린 셈이다.한편 삼성은 올시즌 양준혁의 연봉 2억7천만원의 300%인 8억1천만원과 보호선수 20명 이외의 선수 1명, 또는 연봉의 450%인 12억1천500만원을LG에 지급해야 한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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