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영천지점과 영천시청이 까치 수렵 허가 문제를 둘러싸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전기줄 까치집 때문에 발생하는 정전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 까치를 잡겠다고 한전이 수렵 허가를 요청했으나 시청이 불허한 것.
시청의 거부 이유는 까치를 잡으려면 돈(수렵료)을 내야 하는데도 한전은 공짜로 잡으려 한다는 것. 박종웅 산림과장은 "엽사 한사람 당 10만~60만원을 수렵료로 받도록 돼 있어 한전에만 무료로 해 줄 경우 다른 엽사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경북도청이 불허를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전측은 "취미 수렵과 정전 방지를 위한 공익 목적의 수렵은 다르다" "이는 수렵료가 아니라 정책적 판단의 문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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