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2차대전 패망전 흥남서 원자탄 실험 北 조선중앙TV 보도

일본은 진주만 기습(12.8) 약 6개월 전인 1941년 5월 100여 명의 물리학자들을 동원해 핵무기 연구 및 제작에 나섰으며 2차대전 패망직전인 1945년 8월12일 새벽 함경남도 흥남 앞바다에서 원자탄 실험을 했다고 북한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서울에서 수신된 이 TV는 최근 미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발견된 미군 기밀문서에 관한 도쿄신문 보도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일본이 1940년 경부터 군수뇌의 지시로 비밀리에 원자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전쟁 패망 후에도 핵무장화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TV는 "1957년 5월 당시 일본 총리 기시가 핵무기라는 말만 상기시켜도 사람들이 그것을 헌법 위반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정세발전을 보지 않고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정확지 않다고 말하며 핵무장에 대한 속셈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 TV는 또 1969년 6월 당시 사토 일본 총리가 국회 질의에서 "비핵 3원칙이라는 것은 정책이 변하거나 또 내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미국 방문때도 핵무기 보유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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