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괴선박의 실체규명과 관련,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 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지난 22일 괴선박이 일본 해상보안청측의 대응사격으로 침몰한 이후부터 일본 당국과 지속적으로 사실관계 확인 등 외교적 협력채널을 가동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현단계에서 괴선박이 북한선적이라는 부분은 일본 내에서의 추정에 불과할 뿐 인양조사 등 철저하고도 구체적인 조사를 통한 규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견해를 내비쳤다.
다른 당국자는 가정을 전제, "만일 괴선박이 북한선적으로 드러날 경우 이달들어 일본측의 총련계 금융기관 수사와 북한의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사업의 전면 중지 등에 이어 북일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