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댐건설 외에 지하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전국에 걸쳐 소규모 광역상수도와 지하댐 등을 연차적으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하수관리 기본계획'안을 마련, 관련 부처간 협의중이며 조만간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건교부가 1일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1년까지 10년동안 총 4천97억원을 투입해 지하수 기초조사와 관측망 설치, 폐공관리, 농촌지하수 보전.관리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하수 기초조사와 관련, 620억원을 투입해 전국 100개 시.군 단위로 정밀 조사에 착수, 행정구역별 수문지질도를 작성키로 했으며 대구.경북에는 대구를 비롯 포항.경주.안동.문경.영양 등 16개 시.군에 163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지하댐 및 강변여과수 개발방안 조사를 각각 금년과 내년까지 완료한 뒤 별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지하수의 보전 및 관리차원에서 각 시.군별로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지하수 보전구역을 지정.관리토록 했다. 특히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 대해선 국고를 보조키로 했다. 또 지자체에 대해 내년말까지 지하수 전담부서를 설치토록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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