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임시국회 보고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이한동 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를 듣고 한달간 회기의 제227회 임시국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 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범정부적인 반부패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부패방지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국가사정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사회 전반의 모든 부패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앞서 "최근 밝혀지고 있는 잇단 비리사건으로 국민과 의원 여러분들이 큰 충격과 분노를 느끼는데 대해 총리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 총리는 또 최근 악화되고 있는 북미관계와 관련, "정부는 한미 동맹관계에 기초해 미국과 공조하면서 북미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달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발전하는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기업 민영화, 공적자금 회수 노력 등을 강조한 뒤 벤처비리와 관련, "기술력있는 벤처기업을 가릴 수 있는제도적 장치를 2월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4, 5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 이어 18~21일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 뒤 22~26일 중앙선관위원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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