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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비공식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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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외에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삼성전자와도 협상중이라고 밝혀 국제반도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보도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인피니온과 이미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초기단계에 불과해 어떤형태로 이어질지 불투명하다고 밝혔으나 인피니온의 울리히 슈마허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하이닉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슈마허 CEO는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이닉스와의 제휴를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하이닉스 외에 대만업체 등 몇몇 다른 반도체업체들과도 제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이날 마이크론, 인피니온 외에 국내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와도 '비공식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측은 "하이닉스에 관심이 없다"고 밝혀 제휴가능성에 대해 부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같은 국내 업체이기 때문에 여러차례 비공식 논의가 있었으나 공식적인 협상은 없었다"며 "우리는 투자를 원하는 어떤 업체와도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닉스가 인피니온과의 제휴협상에 나선 것이 최근 인수대금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조건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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