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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초등 셋 날저물자 교실서 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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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안동 모 초등학교 2년 손모(9)군 등 3명이 수업이 끝났는데도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찾아 나서 마을 및 학교 주변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6일 오전 8시쯤 학교 교실에서 잠을 자다 발견됐다.

어린이들은 "방학이 끝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노는데 정신이 팔렸다가 날이 저물어 3, 4km나 떨어진 집에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는 것.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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