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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 한국 술과 떡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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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2 축제"가 3월3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개장에 맞춰 막이 오른다.4월5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관광객이 대거 참가하면서 세계속의 문화행사로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떡축제가 끝나는 이튿날 6일 오전8시부터는 벚꽃마라톤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보문관광단지 등 관광업소들은손님맞이 준비 등 벌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주시내 전역을 하얗게 물들일 벚꽃은 4월10일쯤 만개할 것으로경주기상대는 보고 있다.

떡축제와 전통술 축제는 외국 브랜드 식품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우리의 전통맛이 점차 퇴색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착안된 것으로, 그동안 경주지역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지역 관광경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시는 이원식 시장이 지난달 22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서안시, 일본 미아자키현,우사시, 간자키정 현지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준비가 한창인데 중국 설명회에서는 펑쉬츄 서안시장이 대거 참석을 약속했다.

사가현 스모협회도 한국의 씨름과 일본의 스모 선수들간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하고 준비 협의차 임원진들이 경주를 찾아 협의를 벌였다.

이번 떡축제는 떡메치기, 떡 제조 시연과 시식, 떡 따라 만들기, 예절배우기, 전통다례 시연등 관람객 참여 체험행사를매일 2회 이상 실시하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선정된 30가지 이상의 떡을 현장에 방앗간을 설치해 전량을 직접 제조 판매케 함으로서 부드럽고 따뜻한 양질의 떡을 선보인다.

또 마당극, 인기가수 축하공연, 무형문화재인 누비옷 전시, 풍물 길놀이 등 100여종의 각종 민속놀이가 준비된다. 부대행사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가 떡축제에 맞춰 사이버영상관 등을 개관하고 신라도자기 축제, 경북도내 시군 농산물 명품(캐릭터)전시도 갖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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