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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중퇴 직업학교 입학 박성기군 6개 자격증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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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보다는 산업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전문 기능인이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한 결과 기능사 자격증을 6개나 따게 됐습니다".

영주직업전문학교에서 1년간의 전문 기능교육 과정을 마치고 7일 산업설비공과 보일러직종을 수료하는 박성기(19.대창고 3년)군. 박군은 인문계 고교에 진학해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었다. 공부보다는 산업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전문 기능인이 되고 싶어 직업전문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작년 3월 입학한 뒤 1년동안 실업계고 졸업생들도 따기 힘든 건축배관, 보일러 시공.취급, 전기용접, 특수용접 등 모두 6개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최근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구기능대학 건축설비자동화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인문계 고교를 다녀서 전문 용어가 생소했고, 원리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교과 내용이 있으면 그때마다 선생님께 여쭤 이해하고, 실습시간에 충실했던 것이 자격증을 많이 딴 비결인 것 같습니다".

김성식(48) 영주직업전문학교 공과장은 "자격증 취득분야마다 교과와 실기 내용이 각기 다른 1, 2차 필기.실기시험에 무난히 합격한 것은 남다른 열성과 성실함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용접 불꽃이 튀어 살갗이 타들어 가고 속옷에 구멍이 나도 실습이 끝날 때까지 이를 악물고 용접봉을 놓지 않았다"는 박군은 산업설비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가 될 꿈을 키우고 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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