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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비 내리고 수익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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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의 쌀 생산비가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1997년 IMF 경제난으로 급락했던 쌀생산 농가의 수익율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쌀생산농가 2천257호를 대상으로 1년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a(300평)당 쌀 생산비는 53만6천원으로 2000년 53만8천원보다 0.4%가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92년(39만7천원) 이후 계속 늘어났던 쌀생산비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단위면적(10a)당 생산비가 0.4% 떨어지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516kg으로 재작년보다 3.8% 늘어 80kg 쌀 생산비는 8만1천371원으로 재작년 8만4천662원보다 3.9%가 줄어들었다.

또 생산비 가운데 토지 용역비가 가장 많은 24만1천원(45%)이었고 노력비는 11만5천774원(21.6%), 농구비는 8만128원(15%)으로 이들 3가지가 81.6%로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같은 생산비 감소에 따라 지난해 단위면적당 쌀생산 농가의 수익률(순수익을 조수입으로 나눈 수치)은 1997년 50.6%에서 98년 45.2%로 떨어졌으나 점차 회복돼 지난해는 48.8%로 늘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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