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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설 특수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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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불어닥친 금연 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전통 건강보조식품인 홍삼제품이 설선물로 전에 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설을 앞둔 요즘 인삼공사 대구지점과 대구.경북의 3개 전시장, 250개 소매점에서는 홍삼제품이 날개돋힌듯 팔리면서 인삼공사가 출시한 홍삼 관련제품 18종중 절반이 품절된 상태다.

현재 품절된 제품은 600g짜리 천삼10지(251만2천400원), 양삼10지(39만1천600원), 양삼15지(30만2천500원) 등 뿌리삼을 비롯 홍삼정(240g, 12만7천600원), 홍삼정환(168g, 4만8천400원), 봉밀절편홍삼(10갑, 6만1천600원), 감사1호(2만9천원), 감사2호(6만7천원), 홍삼톤(750㎖, 8만9천100원) 등 9종류이다.

이밖에 양삼20지(600g, 28만500원) 등 일부 품목도 물량이 바닥난 가운데 추가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인삼공사 대구지점에 따르면 요즘 홍삼 관련제품의 하루평균 매출은 1억원으로 지난 86년 제품을 팔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또 지난 한달간 인삼공사 대구지점의 홍삼 관련제품 매출은 9억500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7억7천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설 전까지 작년 추석때(11억원)보다 많은 매출을 올려 사상 최고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삼공사가 판매하고 있는 6년근 홍삼 관련제품의 경우 타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인데도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올들면서 불기시작한 금연바람에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심리가 폭 넓께 깔려 수요가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삼공사 대구지점 관계자는 "홍삼 관련제품이 설 선물로 이처럼 인기를 끌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홍삼정 등은 이미 지난달부터 품절됐으나 생산시설 부족 등으로 수요를 충당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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