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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꽁치어장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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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정적인 꽁치 어장 확보를 위해 러시아 200해리 밖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 꽁치 자원 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립수산진흥원은 4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험조사선인 탐구 1호를 오는 8월께 북서태평양 러시아 200해리 바깥 수역(동경 160도 이서·북위 40도 이북)에 투입, 두달동안 어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탐구 1호는 이 수역에서 꽁치 자원의 분포도와 회유경로, 조업 가능시기 등을 비롯해 수온, 어장 환경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해양부와 원양업계는 최근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 평가회를 갖고 꽁치 어장 추가 개발을 논의하면서, 회유성 어족인 꽁치의 특성상 남쿠릴 북단 수역과 연결된 북서태평양 수역의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결론내렸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 수역에서 8월께부터 조업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어장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남쿠릴 어장이나 일본 산리쿠(三陸)어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어선들은 남쿠릴 수역에서 매년 8~10월에 꽁치 조업을 해왔으며, 일본 산리쿠 수역에서는 10~11월에 걸쳐 조업했다.

해양부는 러시아에 인접한 공해에서 어장을 확보하게 되면 물류 비용과 입어료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 어선들은 러시아 남쿠릴 수역에서 모두 1만5천t 가량의 꽁치를 어획했으며 t당 53달러(총 79만5천달러 상당)의 입어료를 지급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러시아와 합의한 남쿠릴 대체어장 개발도 6월부터 착수, 4개월간 공동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우리나라 연근해 꽁치 생산량은 지난 95년 4만5천t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만4천t(추정)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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