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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간편, 저렴한 가격 '손풍금'대중악기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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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선 피아노를 치지만 북쪽에선 손풍금(아코디온)이 제일 인기가 좋다'.북한 주민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손풍금 연주를 일상적으로 즐기며 생활악기로서 애용하고 있다.

손풍금은 휴대하기 간편하고 비교적 값이 싼 편이라서 음악에서 선동성을 중시하는 북한에서는 각급 학교와 공장·기업소 등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악기이다.

주요 행사때마다 진행되는 각종 예술공연 무대에는 손풍금 연주가 단골연주악기로 빠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각급 기관·단체 및 일반주민들의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손풍금이 가장 대표적인 반주악기로 등장하고 있다.

북한에서 손풍금 연주 광경은 각지의 건설장과 공장·기업소와 협동농장 등에서 근로자들에 대한 위문공연과 경제선동을 하는 기동예술선동대의 예술공연에서도 흔히 목격된다.

손풍금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가장 친숙한 악기중 하나이다.유치원때부터 어린이들의 음악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손풍금 연주를 가르치고 있으며 고등중학교에서는 과외활동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손풍금 연주를 배우고 익히는 '예술소조(小組)'활동을 운영하는 한편 매년 손풍금 경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북한의 각급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소조' 대원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각지의 공장·기업소와 건설장들에 손풍금을 들고 나가 예술선전대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있다.

손풍금의 대중적 인기가 높은 이유는 "그 어떤 독주곡도 연주할 수 있고 경음악과 관현악, 합창반주 등 다양한 연주영역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27)는 지적했다.

북한은 손풍금의 대중화를 위해 손풍금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평양악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은방울'표 손풍금은 북한 주민들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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