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률이 0.3%포인트 상승하면서 실업자 수가 9개월만에 8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실업률은 3.7%로 4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자 수도 지난해 12월보다 5만7천명 늘어난 81만9천명으로 지난해 4월 84만8천명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구 실업률은 4.6%, 실업자는 5만4천명으로 전월 대비 실업률은 0.3%포인트, 실업자는 3천명 늘어났다. 이같은 실업률은 지난해 3월 5.5%를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방학을 맞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의 구직활동이 늘어난 게 실업률 증가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경북 실업률은 2.0%로 0.1%포인트 하락하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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