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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학원 등 카드 기피업소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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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신용카드 가맹률이 낮거나 사용을 기피하는 업소에 대해 상반기중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 사용 취약분야 조사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신용카드 가맹률이 저조하거나 사용을 기피하는 14개 업종을 올해의 중점 관리 분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중점 관리 대상은 성형외과, 교정전문치과, 라식(라섹)수술전문안과, 보약조제전문 한의원, 클리닉전문 피부.비뇨기과 등 비보험 진료가 많은 병.의원과 각종 입시 및 예체능 학원, 약국 등이다.

귀금속업과 뷔페식당, 예식장 부설식당, 여관(모텔), 법률사무소, 대형스포츠센터, 여성피부.비만관리업소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 분야 종사자 3만5천854명(전국 집계)의 세금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3천600명에게서 탈루 혐의를 발견했다며 이 중 1천200명에 대해서는 상반기중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나머지 2천400명을 사전예고 대상자로 분류, 조사대상자로 선정됐음을 서면 통지하고 시정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편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내 주요 업종 가운데에서는 학원(75.2%), 서비스업(76.4%), 음식숙박업(79.5%) 등 순으로 신용카드 가맹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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