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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미분양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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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분양열기와 마감자재 고급화에 힘입어 대구지역에서 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가 10년만에 미분양 물건(物件) '제로(0)'상태에 이르렀다.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대구지역에서 일반 분양했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그린빌' 1천170가구 중 최근까지 미계약분으로 남아 있던 1가구(1층)의 주인이 지난 8일자로 나타남에 따라 대구지역 미분양물건이 바닥을 드러냈다는 것.

이는 지난 1992년 주택공사 아파트가 완전 바닥난 이후 10년만의 일이다.이에 따라 주택공사 지사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의 상설 모델하우스를 18일부터 폐쇄했다.

그런데 대구지역 미계약분 주공아파트의 경우 지난 2000년 말 기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등 4개 지구 아파트 220가구에서 작년 말에는 달서구 죽전동 26가구, 동구 신천동 31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 리 298가구 등 355가구로 물량이 늘어났었다.

주택공사 아파트가 단 한 채도 남기지 않고 완전 분양된 데는 마감자재 고급화와 평면개선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데다 민간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고, 입주시기가 상대적으로 빨라 무주택자들이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는 대구에서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가 일반분양 형식으로 아파트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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