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관위는 23일 자신의 홍보성 기사가 실린 지역신문을 무료 배포한 혐의로 남구청장 입후보예정자인 이신학 대구시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구민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부탁한 김용보(달서) 시의원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의정활동과 사진 등이 담긴 지역신문 1천여부를 동사무소 등지에 무료 배포했으며 김 의원은 18일 열린 월배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신과 동료 의원의 지지를 부탁했다는 것.
선관위 관계자는 "이 의원의 경우 이미 두 차례 비슷한 행위로 사전 경고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선거운동을 계속해 고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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