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아건강 365-체중과 건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체중이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적게 나가는 아이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도 체중이 가벼우니 집안 내력인 모양이다"며 가벼이 넘긴다.

체중은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체질과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체중이 가벼운 아이들에게 숨겨진 질병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돼지우리의 아기 돼지는 늘 꿀꿀거리면서 하루가 다르게 커가야 정상이다. 늘 비실비실하면서 살도 찌지 않는다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 당연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질병들은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병원에서의 진찰 및 몇가지 검사만 해도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들도 있다. 이들 병은 시간이 흘러서야 증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거나, 후유증을 남기거나, 심하면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한다.

체중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요로 감염, 심장병, 잘못된 식사습관, 부적절한 음식을 먹이는 경우, 만성 설사, 만성 구토증 등이 흔히 관찰된다. 드물게는 종양, 대사성 질환, 염색체 이상 질환, 내분비 질환 등도 나타난다.

소아과에 가면 '한국 소아의 발육곡선(신장과 체중)'표가 있다. 이 곡선은 소아과 의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래프이다. 아기의 키와 몸무게를 재서 이 곡선에 점을 찍어 보자. 이 곡선과 비슷한 곡선을 그리며 자라고 있다면 성장에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체중에 문제가 있다면 항상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진복 원장(한영한마음연합소아과)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건희 여사 사건 항소심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사망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공포사회라는 발언을 해 더불어민주당...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기 양주시에서 친부 A씨가 3세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B군이 기저귀에 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화가 나 돌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HMM 화물선 나무호의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피격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화재 원인 조사 중이다. 도널드 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