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물 경제지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여기다 대구.경북 생산.출하도 모두 증가하는 등 지역의 산업활동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해 주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자동차와 음향통신기기, 컴퓨터 등의 호조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2%나 증가했다. 이는 2000년 10월 11.7%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4.6% 늘어난 76.4%를 기록했다. 내수용 출하는 20.9% 늘어났고 수출용 출하도 5.5% 상승, 증가세로 돌아섰다.
내수는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 도소매판매는 7.3% 증가했고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승용차와 휴대용전화기 등 내구소비재와 담배, 의약품 등의 호조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인 16.9% 늘어났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밝힌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서도 대구지역의 경우 자동차, 조립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 12.6%, 출하 11.3%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음향통신기기, 화학제품, 1차금속, 자동차 등의 활황으로 전년 동월보다 생산 및 출하가 각각 10.7%, 8.5% 늘어났다
생산과 출하증가 현상은 전월에 비해서도 대구는 모두 두자리수 이상(18.2%, 13.4%), 경북은 각각 6.7%, 7.2% 증가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구상의 등 각 기관의 향후 경기전망이 밝게 나온데 이어 실제 경기도 뚜렷한 회복 국면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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